벽산건설 내달 워크아웃졸업..채권단, CB 1594억 주식전환

벽산건설 채권단은 2일 벽산건설 전환사채 1천5백94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오는 9월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벽산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벽산건설의 채무조정 및 워크아웃 졸업 추진 등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서면결의를 받은 결과 80%이상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채권단은 보유중인 1천5백94억원 규모의 벽산건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3분기중 워크아웃에서 졸업시킬 방침이다.

또 벽산건설의 해외 현지법인 보증채무 7백55억원중 3백92억원을 추가로 출자전환하고 3백63억원은 벽산건설이 대지급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벽산건설의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자구계획도 원활하게 이뤄져 조기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한국경제신문 200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