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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년부터 전 국가기관 보유 물품 RFID로 관리된다
기관
등록 2009/12/03 (목)
내용

재물조사, 수작업에서 전자화 전면 시행 … 전자태그 부착 의무화로 예산낭비 제거

내년부터는 전 국가기관 보유(1,218만점,8조3500억원) 물품관리가 수작업에서 RFID를 통한 전자화시스템으로 전면 전환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국가기관 보유물품 관리업무의 전자화를 위해 그동안  RFID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연차적으로 확산하여 오던 것을 올해  16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 전 국가기관의 물품에 대해 연말까지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국가물품을 RFID로 관리하기 위하여 시스템을 재개편하여 12월 7일 시범오픈하고, 2010년 1월 이후, 산하기관을 포함해 2천여 개의 전 국가기관에서 신규로 취득하는 물품에 대하여 전자관리 체제에 필수적인 전자태그 부착이 의무화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물품관리
물품의 취득, 보관, 재물조사 및 처분 등의 물품관리 업무를 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화한 시스템으로, 개별물품에 물품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를 부착한 후 RFID 리더기를 통해 무선 인식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

조달청은 앞으로 물품관리의 전자화를 선도하기 위해 물품감사 및 정부물품종합평가 시 RFID리더기 사용실태를 온라인으로 점검하여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감사를 병행하는 등 각 기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조달청은 시스템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타 업체에서 제작한  RFID리더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통모듈 개발과 금속 및 목재 재질 등 다양한 형태의 태그를 단일태그로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앞으로도 RFID 기술·성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각 기관에서 전자태그 및 리더기, 태그발행기 등을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전 국가기관 물품관리에 RFID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그동안 물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정확한 현황 파악이 어려워 보유물품을 재 구매 함에 따른 예산낭비가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동안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재물조사를 리더기를 통해 전자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업무의 효율화는 물론 그동안 물품대장과 현물이 불일치하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화 진흥원 조사에 의하면, RFID의 도입으로 최근 3년간 752억원의 예산절감과 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고용유발 등에서 2,103억원 상당의 산업파급 효과가 있었으며, 신규 구매 억제 등의 효과를 감안하면 예산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 한바 있다.

또한, 조기집행을 통하여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RFID 확산사업을 진행하여 총 3만8,4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었다.

조달청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RFID기반 국가물품관리 확산사업은  정부물품관리를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나라장터와 같이 RFID시스템도 새로운 수출모델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문의 : 물품관리과 김태련 사무관(042-481-7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