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공군중앙경리단 등 26개 기관 선정
중기 PC 구매비율 ‘08년 19.5% → ’09.12월 29.0%로 크게 증가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보건복지가족부, 공군중앙경리단 등 26개 기관을 2009년도 중소기업 PC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유공직원에 대해 조달청장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년부터 금년까지 2년 동안 약 15억원의 PC를 전량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였으며, 공군중앙관리단은 ‘08년에는 대기업 제품만을 구매하였으나 금년도에는 13억원 상당 전량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여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번 포상은 공공기관 PC시장에서 2008년 말 19.5%에 불과하던 중소기업 PC 비중이 금년 12월 29.0%로 9.5%p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이 PC 구매패턴이 바뀐 이유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소기업 공동A/S망 구축’ 등 중소기업의 노력으로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기관별 중소기업PC 구매비율을 살펴보면 국가기관 43.2%, 지방자치단체 39.1%로 전년대비 각각 23.7%p, 7.1%p가 증가한 반면 교육기관은 전체 구매액 4,687억원 중 약 40%(1,835억원)을 차지하는 대량 수요 고객이나 중기PC 구매비중이 19.2%에 불과하였다.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PC를 구매한 15,406개기관 가운데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한 기관은 4,094개로 전체 26.6% 수준이며, 90% 이상 증가한 기관은 761개로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기관은 1,801개로 전체의 11.7%이며, 이 중 90% 이상 감소한 기관도 202개를 차지했다.
그간 대기업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던 국무총리실, 경상남도 교육청 및 공군중앙경리단 등이 중소기업 PC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국무총리실장, 교육감 및 단장 등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기 비중이 대폭 상승한 기관의 대부분도 기관장의 의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중기비중 : 국무총리실·공군중앙경리단 ‘08년 0% → ’09년 100%, 경남교육청 ‘08년 0% → ’09년 61%,
조달청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PC를 구매하여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예산절감 효과(약 8.4%)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관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금년 3월 중소기업 공동AS망이 구축되어 중소기업PC의 최대 약점인 AS 문제가 해소됐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중소기업 비중을 3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 정보기술팀 이현호사무관(042-481-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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