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이후 수급불안 사태가 진정될 전망. 업계에 신속한 납품 요청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금번 폭설에 따라 수도권 및 서해안 지역 지자체에서 염화칼슘 제설제 비축분을 많이 소진하고 추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라 1. 7(목) 공급업체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납기에 관계없이 조기 납품토록 독려하여 지자체들의 염화칼슘 확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10월초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제설제 수요에 대비하여 동양제철화학(OCI) 등 7개사와 염화칼슘을 ‘08년 납품물량(6만톤) 보다 20% 증가한 총 7.2만톤(국산 1.8만톤, 수입 5.4만톤)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였다.
각 지자체는 동 계약물량 범위내에서 필요에 따라 업체에 직접 주문하여 납품을 받고 있는 바, 1. 7 현재 납품 요구
율기준으로 전체 계약량의 95%정도가 소진되었다.
* 제설제는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품목으로 야외적재함 보관시 보존기간이 6개월에 불과 장기비축이 불가능하여 생산업체들도 주문을 받은 후 생산에 착수하는 주문형 품목
* 또한, 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필요물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납품까지 30일정도의 기간이 소요
금번 국내 제설제 부족현상은 예상치 못한 많은 폭설로 인해 수요가 급증했고, 주문이 지난해 12.28일 이후 단기간 집중됨에 따라 이에 대비할 충분한 양의 제설제를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도 폭설로 제설제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국내 제설제 수급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우리나라가 제설제 전량을 수입하는 중국도 폭설로 자국내 제설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년 같으면 통상 15일정도 걸리던 우리나라의 중국산 제설제 수입기간이 최대 30일까지로 늘어남
조달청은 제설제 부족사태를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해결하기 위하여 금일 긴급대책회의에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먼저 국내 유일의 제설제 생산업체인 동양제철화학에 생산시설을 총 가동하여 납품물량을 늘려줄 것을 적극 요청
수입업체 7곳에 대해서도 중국 생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확보된 물량은 지자체에 최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
* OCI 등 주요수입업체는 곧 중국에 구매관을 파견하여 물량확보에 나설 계획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금년도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비축이 사실상 어려운 제설제 수요가 일시에 폭증한 결과로 계약업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설제가 신속히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쇼핑몰단가계약팀 권혁재 사무관(042-481-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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