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원 규모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 완료
국제표준과 호환성도 강화 … 검색성능향상 및 소요시간 단축효과
조달청이 올해부터 국제표준과 민간B2B사이트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정비된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목록정보시스템을 최신화 하였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목록정보시스템 최신화와 보유 상품정보를 정비하는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을 2009년도 말에 완료, 국제표준인 UNSPSC 분류체계와 호환이 가능한 고품질의 상품정보를 민간B2B사이트 등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신화 하여 민·관 공동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1월 13일 밝혔다.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
- 상품정보 표준·속성 체계 국제표준화
- 보유 상품정보 데이터 정비
- 상품정보 품질관리 체계 구현
- 시범 연계 수행
- 목록정보시스템 최신화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은 물품분류체계를 국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체계의 정비, 목록정보의 최신화, 상품정보의 품질관리체계 구현, 기존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 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국제표준 분류코드인 UNSPSC*와 일치하지 않는 6,398 품명을 국제표준에 맞도록 정비하고, 국내와 외국물품의 분류체계가 일치하지 않는 세탁용탈수기 등 2,435건을 국제표준으로 분류 관리되도록 UN산하기관인 UNDP*에 상정하여 반영하기로 하였다.
* UNSPSC : 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and Service Code
* UNDP :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또한 민간B2B 쇼핑몰과 상품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급업체, 인도조건 등 양질의 민간 사이트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 하였으며,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검색성능이 향상되도록 하였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보유물품을 대상으로 구축한 160만여 목록정보를 재정립된 표준체계에 맞게 데이터 값을 최신화하는 등 총 290만 여건의 정비를 수행하였으며, 데이터 품질지표(Data Quality Index)를 적용하고 정보의 신뢰성을 상시로 측정 향상시킬 수 있는 품질관리체계를 구현하여 오류율이 정비 전 1.07%에서 정비 후 0.64%로 대폭 향상되어 상품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2009년도 하반기에 약 6개월 동안 진행된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으로, 사업기간 동안 연인원 총 920여 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됨에 따라 대전지역 실업률 감소에 기여했다.
또한 물품검색이 용이해져 공공기관의 구매행정 소요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592억원 상당 예산이 절감되고, 조달청 상품정보를 민간쇼핑몰 상품정보 구축에 활용함으로서 발생하는 중복 제작비용 절감액 337억원 등 총 930억원의 비용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본 프로젝트의 완료로 국제표준의 상품정보를 보유하게 되었고, 민·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여,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물품관리과 연창흠 서기관(042-481-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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