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09년도 조달품질신문고 운영사례집」발간…각종 품질불만사례 및 해결방법 수록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하면서 무려 6개월 동안이나 A/S를 미루던 납품업체 때문에 그간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조달청 품질신문고가 한번에 해결해 주시니 속이 후련합니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조달물품 불량품 하자조치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담은 품질신문고 사례집 “신속하게 문제없이 고충을 해결해 드립니다.”를 발간한다.
사례집에는 ‘09년도 조달품질신문고에 신고된 품질 하자건 중 공공기관이 알아두면 유용할 20건을 선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공공기관 불만 사례로는 조달업체가 A/S요청을 묵살하거나 대체납품을 장기간 지연한 사례가 가장 많았는데, 무려 6개월 간 A/S를 못 받은 경우도 사례로 소개되어 있다.
사례집에는 이러한 불편 사례와 조달업체의 하자처리에 불응 또는 부실한 서비스에 대한 대응사례가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어, 유사한 사례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에 문제 해결 실마리를 제공하고, A/S 등에 소극적인 조달업체에게는 사후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08.2월부터 조달품질신문고를 개설, 그 동안 공공기관의 몫으로 남겨져 있던 ’납품이후 하자‘ 등 품질불만 사항을 품질전문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해결해 오고 있다.
‘09년에는 100여 건의 품질민원과 50여 건의 고객제안을 접수하여 처리하였는데, 하자신고가 접수되면 매 건별 전담관을 파견하여 현장조사, 업체조사, 수요기관 면담 등의 객관적인 원인 분석 실시한 후, 조달청 주재로 수요기관, 납품업체와의 3자 회의를 통해 하자처리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하자처리내역 공개를 통해 업체의 자발적인 사후 품질관리 개선을 유도하여 ‘조달물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최고’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사후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품질보증과 이언섭사무관(031-260-8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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