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청사 등 14종 ‘공공건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
수요기관 예산편성·주요자재 물량예측 등 설계 기초 자료로 유용
일반청사, 학교, 도서관 등 공공건물 중 공사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어떤 시설일까.
조달청(청장 노대래)이 공공청사, 병원, 연구소등 총 14개 유형*의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분석한 ‘2009년 공공건물 유형별 공사비’ 자료에 따르면 단위면적(1㎡)당 공사비*에서 스포츠시설이 26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시시설(239만원), 노인복지시설(208만원)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고 5월 11일 밝혔다.
* 14개 유형 : 스포츠시설, 전시시설, 노인복지시설, 연구소, 대형청사, 도서관, 병원, 경찰서, 일반청사, 우체국, 경찰지구대, 대학교,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 공사비에는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감리비 등 시설부대경비는 포함되지 않음
그 다음으로 연구소(205만원), 대형청사(199만원), 도서관(198만원), 병원(193만원) 등의 순서였다.
공공건물을 구성하는 工種별 공사비 비중은 건축 57.2%, 설비31.9%(기계15.4%, 전기11.8%, 통신4.7%), 대지 및 경관 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등 부대시설이 10.8%로 분석됐으며, 공공건물 주요자재 단위(100㎡)당 투입량은 철근(형강 포함) 10.4톤, 레미콘 87.1㎥, 유리 29.8㎡, 석재 37.6㎡로 분석됐다.
이번 공공건물 공사비 분석 자료는 지난해 발주한 건축공사의 단위당 공사비, 공종별 공사비, 주요자재 투입량 등을 포함하고 있어, 상세설계 시 주요자재 물량을 개략적으로 예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요공종(건축, 설비, 전기, 통신, 부대시설)의 공사비가 분석되어 있어 발주기관에서 기술자가 아닌 비전문가라도 예산의 과다 사용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자료는 총 35건 각 공사에 대한 조감도, 공사개요, 설계내용 등이 체계적으로 분석되어 있어 설계업체에서는 공공건물을 설계하는데 전체적인 공사비뿐만 아니라 주요자재의 투입량 및 투입비용 등도 참고할 수 있어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본 자료는 시설사업 계획 시 공사특성을 반영한 적정한 예산 편성과 설계입안 및 원가관리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예산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분석자료는 책자로 발간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나라장터(http://www.g2b.go.kr) 및 조달청홈페이지(http://www.pps.go.kr)에도 공개된다.
※ (나라장터) 나라장터서비스 → 자료실 → 일반자료실
(조달청홈페이지) 정보제공 → 정책자료 → 발간자료
*문의 : 건축설비과 정도현 사무관(042-481-7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