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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격과 품질의 최적해(optimal solution)를 찾아야
기관
등록 2010/06/04 (금)
내용

노대래 조달청장, 간부워크숍에서 ‘조달의 정책성과 산업성’을 제시

노대래 조달청장은 6월 4일(금) ‘조달행정 발전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부 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본·지방청 간부들에게 품질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조달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사진 간부워크숍

노대래 조달청장은 “수요위축에 따른 치열한 가격경쟁, 수요기관의 자율조달 능력 구비와 함께 요구(needs)의 다양성, 감독기관의 전문화 등 조달행정 환경이 급변했는데, 지금의 조달청은 조달계약의 편리성에만 정책을 집중하고, 품질과 기술을 등한시하고 가격경쟁 위주의 정태적 조달에 안주함으로써 조달청의 존재가치를 약화시켰다“면서, 조달의 정책성과 산업성을 강화시켜 국가발전에 가일층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조달청은 양적 확대 정책이나 행정성이 강한 규제적인 품질관리를 지양하고, 가격과 품질이 조화되는 최적해(optimal solution)를 찾아 납품기업이 품질관리(QC)와 기술개발(R&D) 기능을 스스로 강화토록 유도하는 것이 조달청의 핵심역할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워크숍에서 초청강연을 맡은 품질경영학회장 김태규 교수도 품질규격 충족에 초점을 둔 검사나 시험·관리 등은 1970년대 이전의 품질 1.0시대 전략에 해당하므로, 앞으로 도래할 품질 4.0시대에 대응하는 기술의 융·복합에 의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조달청이 품질정책 개발 및 보급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표 품질1.0시대, 2.0시대, 3.0시대, 4.0시대

또한 노대래 조달청장은 “개방경제 하에서 국내경쟁치열로 국내조달납품보다 우수제품의 해외진출이 수익률이 높은 상황이 도래했다”면서, 품질·기술 우수기업에 대해 국내 판로뿐만 아니라 UN 및 IBRD, ADB, IDB, AfDB 등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성장권역에 있는 개도국 조달시장 진출 등을 조달청이 앞장서서 지원해야 하며, 해외입찰정보의 실시간 제공,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산업정책적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문의 : 행정관리담당관실 박철웅 사무관(042-481-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