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2.14일(목) 14시30분 제주도 성산일출봉 농협사무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이하’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추진방향 등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민설명회는 약 200여명의 제주도민과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아주대 산학협력단 오세창 교수가, 기본계획 용역 추진방향도 연구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건설 정기면 그룹장이 설명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단계부터 현장밀착형 방식 전환으로 추진방식 크게 바꿔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여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우선, 기본계획 용역 초기부터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제주도 관광·환경 수용력 한계, 소음 피해, 지역 커뮤니티 훼손 등에 대한 보완방안을 용역과정에서 최우선 검토하고, 특히,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하여 난개발을 방지하면서도 제주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전략도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약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 추진 위원회, 성산읍 이장단, 마을 주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 간담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제주 현지에서 수시로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 2.15일 제주 현지에서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순회 면담 실시 계획
아울러, 용역 결과와 중간 과정 등을 지역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또는 추천 전문가가 희망할 경우 기본계획 용역 자문단 등에 포함하여 진행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제주도의 오랜 숙원 사업
제주도는 항공교통 의존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교통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오랜 기간 제주지역의 숙원사업이었을 뿐 아니라 제주도를 향하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었다.
특히 현재 제주공항의 혼잡도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단일 활주로로 운영되는 전 세계 공항 중 2번째로 혼잡하며, 김포-제주 노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전타당성 조사(‘15.11),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16.12)를 통해 성산읍 일원에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하였지만, 일부 반대주민들의 ‘입지선정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로, 약 1년간 반대주민들과 약 30여차례 협의를 통해 타당성 재조사(‘18.6~11)와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운영(’18.9~12)하게 되었다.
이후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검토된 제2공항 건설방안과 그에 따른 입지선정은 타당”하다는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 결과와 검토 위원회 논의를 종합하여, 지난 12월말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되었다.
끝으로,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모든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경청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소통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모든 단계를 공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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