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월 5일(금) 오전 11시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 대응 관련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긴급회의(국가위기관리센터)에 참석한 후, 산불 확산 방지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로·철도·공항 등 위기관리 대응태세를 상향하고 유관 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재민을 각별히 보살피고 대형 시설에 한꺼번에 수용하는 것을 지양해 달라는 대통령 말씀에 따라, “거처를 잃은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컨테이너 주택 등 긴급주거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조치 할 것”을 강조했다.
산불 지역 인근에 있는 도로·철도·공항 시설은 오전중 상황 점검을 마쳤으며 현재 정상 운행중이다.
또한,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원주국토관리청과 국토사무소, 서울지방항공청, 도로공사·코레일·철도시설공단·한국공항공사 등 산하기관과 상시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로 :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는 통행이 원활한 상태이며,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인근 원주국토관리청, 국토사무소, 도로공사 지사 등에서 장비·인력 등을 대기 중이다. 아울러, 도로비탈면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조치토록 하였다.
*산불피해 고속도로 휴게소 영업재개(안) : 옥계휴게소(4.10 수), 동해휴게소(4.12 금)
철도 : 오늘 오전 코레일에서 현장 시설물 점검을 수행한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되어 영동선 무궁화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협조체계를 유지중이다.
공항 : 양양공항의 운송용 항공기는 정상운항 중이며, 산불 진화 헬기 전력 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항공기 흐름관리·관제, 현장에서의 급유·정비 등을 긴밀히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산불 지역 이재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주거지원방안’을 마련하고, LH와 함께 현장에 ‘주거지원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이재민 주거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희망하는 이재민에게는 기존 거주지 인근의 민간주택을 LH가 직접 물색·임차(전세임대주택) 후 입주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 이재민이 희망하는 경우, 강릉시·동해시에 LH가 보유 중인 미임대 주택도 활용
속초 인근에 위치한 LH·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연수원 건물, 컨테이너 주택 활용 방안도 마련 중이며,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소실된 주택에 대한 재난지원금(행안부) 및 복구자금 지원방안(주택기금 활용)도 강구하고 있다.
*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재난지원금(최대 1.3천만원), 복구자금 융자(최대 6천만원) 지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정부, 지자체, 산하기관 등이 모두 합심하여 빈틈없이 대응”하고, “특히, 이재민이 체육관 등 임시시설에서 오래 머물지 않도록 주거지원과 복구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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