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일신문사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제10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강병규 다산목민대상심사위원장, 그리고 수상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정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를 하였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서울 은평구가, 본상에는 경기 성남시와 경남 창원시가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에 입각하여 청렴하고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2009년부터 매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00여 곳이 공모에 응했고 32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은평구가 수상하였다.
?‘구민감사관제’, ‘청렴마을 은평 거버넌스’ 운영 등을 통한 구민 권리 및 이익 보호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집행·평가 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은평형 주민참여 예산제’?지역특성을 살린 북한산 한(韓)문화체험 특구 지정 및 은평 한옥마을 육성 등 추진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은 경기 성남시와 경남 창원시가 선정되었다.
경기 성남시는 ?시장집무실 시시티브이(CCTV) 설치,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등 청렴공개행정 추진 ?SNS 공식계정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의료·교육 및 저소득·다문화 등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시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남 창원시는 ?1일 3회 ‘다산 목민심서’ 내레이션 송출로 전직원 청렴 생활화 ?생활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전조치토록 예보해 주는 ‘민원 사전예보제’ ?공무원의 부당한 규제나 권한 행사를 막고 민원인 권익을 보호하는 ‘규제 애로자 보호관 제도’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관의 자기수양과 청렴, 공정하고 법도에 맞는 업무처리,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을 강조하셨고 지금 국민들께서 공직자들에게 바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며, “문재인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출발점도 다산의 애민정신에 있으며 앞으로도 다신목민대상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방행정 정책들이 널리 알려지고 전파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올해 2018년은 다산선생이 목민심서를 저술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다산목민대상’이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시상식 외에 행안부 장관과 100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공연(토크 콘서트)을 별도로 개최하여 지방분권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자치행정과 이인환(02-210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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