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31일 책임운영기관 공동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하고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받은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을 하였다.

‘2018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국립국제교육원, 국방전산정보원, 호남지방통계청, 국립나주병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5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우수기관에는 국립재활원,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생물자원관, 충청지방통계청,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등 5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또한, 전년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부곡병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립마산병원, 한국정책방송원 등 5개 기관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도약기관상을 수상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순위에 따라 우수기관 및 우수 직원에 대해 대통령·총리·장관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하였다.

이번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기관의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재외동포·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폭 확대·운영하여 전 세계 한국어 보급 확산 및 외국인 유학생(한국어능력 3급 이상) 12만 명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였다.

- 2017년에는 미수교국인 쿠바에서 최초로 시험을 시행하는 등 총 70개국을 대상으로 6회 시험을 시행하였고, 1997년 첫 시행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응시생(290,638명) 기록을 이끌어냈다. 이는 ‘97년 4개국 2,692명과 대비해 응시자 규모가 108배나 성장한 것이다.

국방전산정보원은 300만 예비군을 위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선하여 국방업무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였다.

- 기존 예비군 누리집을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고, 특히 예비군 훈련장 위치 안내 기능을 사용자가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혁신 노력을 경주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남지방통계청은 기초자치단체와 협업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 청년일자리 매칭 서비스(Job多한 웹서비스)개발, 청년마켓 운영, 창업 강좌 개설, 군전역자 사회적응 자금지원 및 청년인턴 사업 등 지역(순천시) 실정에 맞는 청년일자리 정책 및 통계를 만들어 청년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립나주병원은 나주혁신도시 이주 직장인, 소방대원, 통계조사원 등 취약 직장인과 정신과 치료를 주저하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기업현장에 ‘마인드클리닉’을 운영하여 나 홀로 이주 직장인(1,611건), 소방대원(123건) 등에 대한 상담 및 치료연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병원 내에 정신질환자가 아닌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건강안심클리닉’을 별도로 설치하여 편리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연인원 276명)하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화훼산업 수출 틈새시장의 주력 품목인 ‘접목선인장’ 신품종의 개발과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였다.

- 적합한 접목선인장 ‘불빛’, ‘아홍’, ‘두울’ 등 13품종을 개발하여 2017년에 세계 21개국에 수출하였으며, 특히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미국으로의 수출액 비중이 높아(75%) 우리의 화훼산업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기관장 간담회 및 공동연수회(워크숍)에서는 고객만족도 제고 방안, 혁신적인 성과관리 기법, 책임운영기관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부혁신 및 사회적 가치 구현 등 관련 전문가 토론을 통해 현 정부의 혁신 전략을 공유하였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책임운영기관이 국민과 지역사회에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면서 정부혁신의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정부혁신에 가장 앞장서고 국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운영기관 제도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담당: 조직진단과 최영호(02-2100-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