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 제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90개 시·군·구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7월 4일 대전역에서 실시하는 시범훈련을 시작으로, 각 시·군·구가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주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개별 일정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훈련은 엘리베이터 내 갇힘 상황과 에스컬레이터 이용자의 넘어짐, 신체 끼임, 역주행 등 총 4가지 사고 상황을 발생부터 구조까지의 실전 대응 훈련으로 진행한다.
또한, 이번 훈련과 병행하여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방법, 승강기 사고사례 및 사고?고장 대응요령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승강기 보유대수는 약 65만여 대로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탑승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한 이용을 위한 의식개선도 필요하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법령을 개선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승강기안전과 조정수(044-205-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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