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유통기업과 손잡고 제품 경쟁력 높인다. - 행안부, 『마을기업人의 날』 행사 열어 제품 품평회, 마케팅 역량 교육 진행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주)이베이코리아(옥션, G마켓) 등 유통기업과 손잡고 마을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11월 22일 광주광역시에서『마을기업人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대형마트에 입점 가능 여부를 타진하는 “마을기업 제품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을기업의 제품 경쟁력 및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해 대형마트 상품기획자(MD, Merchandiser)들의 컨설팅과 최신 유통 트렌드 교육, 온라인 마케팅 이해와 판매 전략 관련 특강도 준비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마을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그 동안의 마을기업의 발전상과 실태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본법』을 발의한 유민봉 의원실의 이순호 보좌관이 참석하여 “마을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근거법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기업을 포함한『사회적경제 관련 정부 정책방향』설명과『사회적 가치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마을기업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14개소가 지정되어 연간 1,599억 원의 매출과 17,438명의 지역일자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효자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자립을 위한 금융혜택,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안 등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마을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하고 정착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 문제를 공동체 방식을 통해 해결하는 마을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가 선호하고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담당 : 지역공동체과 정태욱 (02-210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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