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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년사
기관 발주처 입찰공지 > 협회 > 대한설비건설협회
등록 2017/01/02 (월)
내용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는 경제 민주화와 창조경제의 기틀이 무너지는 한 해였으며, 특히 혼란스런 정국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택 경기 호황으로 우리 업계의 외형이 10% 정도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침체가 예상되므로 올해는 물량 감소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많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기에 작금의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해에는 침체된 경제를 부양시키고 투명사회로 나아가는 등 국민 모두가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주환경 개선과 기계설비업계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여왔습니다.

먼저, 건설협회의 강력한 분리발주 저지의 어려움 속에서도 강원도와 충청북도에서지방계약법 시행령을 근거로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또한 분리발주·주계약자 공동도급 TF위원회와 전국 시·도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서울시, 조달청, 교육부, LH,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 및 지자체에서 분리발주와 주계약자 공동도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표준품셈 하락 최소화, 노임 및 자재단가 현실화, 소방공사 기술자 배치기완화 등을 추진하여 적정 공사비 확보 및 회원사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도급 분야에서도 공공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확인 의무화, 추가공사 서면확인 의무화 등 불공정 하도급 개선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K-move 사업 등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서도 우리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협회 제안으로 매년 7월 16일을‘기계설비의 날’로 제정하여 지난 해 처음으로 치러진 기념식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응집력 강화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협회는 기계설비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였습니다.

뉴스 전문채널인 YTN과 함께 기계설비 홍보물을 제작하여 YTN TV에 방영하였고, 경제 일간지 등에도 지속적인 홍보 및 전문가 릴레이 기고를 통해 기계설비의 중요성각인시켰으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계설비조합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조합 업무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많은 진통을 겪었으나, 파업이 종결되어 이제는 노·사 모두 신용도 회복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업계의 싱크탱크인 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국책과제 공동 연구기관 선정 외에도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안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족함 속에서도 업계 및 협회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대과 없이 협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으로 적극 성원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과거 1950년대의 기계설비는 건축공사 중 1%도 안 되었지만 최근에는 20~50%로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우리 기계설비는 여전히 토목, 건축, 전기보다 항상 홀대받고 만년 하도급에 머물고 있습니다.

9대 집행부에서는 기계설비가 전기설비처럼 하나의 독립된 업종으로 인정받기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강력한 협조 요청과 함께 언론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왔음에도 아직까지 기계설비 독립법은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이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때 기계설비 독립법 제정을 가일층 앞당길 수 있기에 방송을 비롯하여 경제 일간지, 건설관련 주간지 등 언론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2월 8일에는 전기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소방시설협회와 함께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를 창립하여 기계설비도 독립법이 꼭 필요한 업종이라고 대내외에 선포하겠습니다.

이처럼 우리협회는 새해 벽두부터 기계설비 독립법 제정을 위한 기틀을 다져놓겠습니다. 10대 집행부에서 기계설비 독립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협회, 조합, 연구원과 회원 여러분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닭띠인 정유년 새해에는 모든 국가적 어려움이 지혜롭게 극복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 가정에도 꿈과 희망이 넘쳐나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元旦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 장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