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경북 구미에서 대한민국 건축사의 새로운 50년을 설계하며 건축사의 변화된 시작을 알렸다.10월 24일(금) 구미코(경북 구미 소재)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에서만 개최되었던 과거와 달리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에서 개최되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하여 건축전문가단체로서 강도 높은 자정 노력과 최근 변화되는 정부정책에 맞춰 변화하는 건축사의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2015년 건축사법 제정 5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건축사대회에는 전국 5,000여명의 건축사들 외에도 탄 페이 잉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6개 단체 15명의 해외단체장들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이 축하영상을 보내는 등 한층 높아진 대회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구미코에서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이외에도 경상북도건축문화제와 건축홍보관 특별전시 등이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