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억원 규모 혁신제품... 공공 현장 적용
국민 안전·환경·보건 분야  등 54개 혁신제품, 123개 기관에서 시범사용

□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혁신조달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56억 원 규모의 54개 혁신제품을 시범으로 사용할 123개 정부·공공기관을 선정했다.
 ㅇ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2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 선정 결과’를 23일 혁신장터(http://ppi.g2b.go.kr)에 공개했다.

□ 조달청은 ‘22년에 총 4차례에 걸쳐 205개 제품, 512개 기관 상당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1년 대비 제품은 127.3%, 참여기관은 146.8% 증가했다고 밝혔다.
 ㅇ 이는 조달청의 다양하고 우수한 혁신제품 발굴 노력과 함께 최적의 테스트가 가능한 다양한 시범사용기관 참여에 기인한다.

□ ’22년 4차 시범구매기관 선정 시 주안점은 첫째, 국민의 생명·안전·보건·환경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제품으로 혁신제품의 성능 검증 및 추가 구매로 연계될 가능성을 중점 고려하였다.
 ㅇ 국민 안전·생명 분야 14개, 보건·의료 분야 10개, 친환경·녹색 분야 7개, 신기술 제품 23개 등 총 54개의 혁신제품이 선정되었다.

□ 둘째,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혁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을 선정하여 혁신조달 제도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주력하였다.
 ㅇ 지방자치단체가 44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기관 26개, 공기업 25개, 교육·기타기관 28개 등 총 123개 기관에 배정되었다.

□ 셋째, 혁신조달 제도를 통한 해외수출지원과 혁신수요 발굴(인큐베이팅*) 제품 등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하였다.
   *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책현장에서 제시되는 추상적 아이디어를 실제 공공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제품을 발굴하는 제도

□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되면, 해당기관은 조달청에서 구매한  혁신제품을 무상으로 사용한 후 소유권을 이전받게 되고,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사용결과를 조달청과 업체에 피드백하는 의무를 지게 되며 그 사용결과보고서는 혁신장터를 통해 공개된다.

□ 이번에 기관에서 시범 사용될 주요 혁신제품을 살펴보면

 ① 국민 안전·생명 분야 : 24기관, 14제품
   - ‘인공지능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은 용인시, 인천 연수구의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설치되어 보행자 안전을 지키는데 활용된다.
   -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스마트 사면 계측시스템’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사고위험성이 높은 양수발전댐 급경사지에 설치되어 댐 주변 산사태 사고 시 인명·재산 피해 예방 할 수 있다.
   - ‘드론을 활용한 정찰, 감시 솔루션’은 119 중앙구조본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어업관리단에 설치되어 인명구조활동, 해양 범죄 수사, 불법어업단속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 ‘2차 사고예방을 위한 비상알림 경고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의 주요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치사율이 높은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하게 된다.

 ② 국민보건·의료서비스 분야 : 41기관, 10제품
   -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나만의 학습노트(청각장애인용)”는 경주장애인복지관,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삼성학교, 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보급되어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 ‘근적외선 방출량을 높인 전신 온열기’는 광주광역시, 서울요양원, 서울지방교정청, 강남구, 해양경찰교육원에 설치되어 지역주민, 교육생, 노인층의 건강 증진에 활용하게 된다.
   - ‘절박성 요실금 치료기’는 노인 인구가 많은 포항시, 목포시, 완주군, 부여군, 제천시 보건소 등 지역 요양시설, 보건소 및 노인보호시설 등 에 설치되어 노년층 삶의 질 개선에 사용된다.
   -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는 보라매병원, 충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되어 전립선암 조기진단 효과를 분석하게 된다.

 ③ 친환경·녹색 분야 : 14기관, 7제품
   - ‘인공지능 순환자원(페트병) 회수로봇 시스템’은 조달청 혁신수요 발굴(인큐베이팅) 제품으로 대전 서구청에 설치되어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재활용을 유도할 수 있다.
   - ‘초고압 대용량 수소압축기’는 창원시(팔룡 수소충전소)에 노후화된 수소충전소의 외산 제품을 대체·설치하여 수소 충전소 관련 국산 기초기술 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 ‘고탄성 회복 파일사를 적용한 환경 친화적 무충진 인조잔디시스템’은 해군진해기지 사령부 등 군 체육시설에 설치되어 군장병의 체육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④ 신기술 분야 : 44기관, 23제품
   - ‘스마트해양용 선박 와이파이를 위한 듀얼 게이트웨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우처 사업으로 남아공,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3개국에 해외 실증사업 수행으로 우수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드론솔루션’은 산림 면적이 넓은합천군(72%)에 설치되어 산림 병해충, 산불, 산사태 등 다양한 재해 예방에 활용된다.
   - ‘초소형 하이브리드 고정밀 GPS 수신기’는 대전소방본부, 서울특별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 설치되어 119 구조활동 지원, 보행약자 길안내 서비스, 지적기준점 관리에 활용된다.

□ 임병철 혁신조달기획관은 “민간에서 개발된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현장에서 시범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의 품질도 동시에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붙임: 수요연계 대표 사례 제품별 설명자료

* 문의: 혁신조달운영과 김항수 서기관(042-724-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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