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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부조달이 중소기업 숨통 터 줬다”
기관
등록 2011/07/27 (수)
내용


상반기 중소기업 납품비율 80.3%로 ‘사상 최고’

상반기 정부조달이, 내수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상반기 물품구매 9조 5,709억 원 중 80.3%인 7조 6,846억 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 중소기업 납품비율이 조달청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조달사업 전체로도 상반기 20조 7,764억 원의 물품구매 및 시설공사 등을 집행하면서 그 중 66.0%인 13조 7,100억 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하였는데, 이러한 중소기업으로부터의 조달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5%p 상승한 것이며, ’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비축 원자재를 시중가격보다 1~2% 할인 방출하여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입난 해소를 지원해 왔는데 상반기 방출량은 3,628억 원(11.4만 톤)으로 전년 동기(2,206억 원, 4.7만 톤) 대비 65.0% 증가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으로부터의 조달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조달청이 중소기업 공동수급체간 경쟁입찰,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 등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한 조달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청은 하반기에도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달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MRO 사업자 선정시 중소기업에 한해 참여를 허용하고 주로 대기업이 참여하는 20억 원 이상 S/W 사업에는 대기업과 중소 IT기업과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등급공사의 시공경험 평가를 완화하는 등 중소건설업체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고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 이행 확인을 강화하며, 비축 원자재 방출시기, 방출량, 할인율 등을 원자재 수급상황과 가격변동에 연동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원자재 공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물량을 보장하면서도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질, 가격 및 서비스 등에서 중소기업의 유효경쟁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조달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한정된 내수시장에 얽매여 있기보다 넓은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조달기관이나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달청의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 결과 나타난 주요 기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납품 또는 수주 실적) 상반기 납품 또는 수주 실적이 가장 좋은 업체는 물품구매는 삼성전자(2,334억 원 납품), 시설공사는 태영건설(3,654억 원 수주)이었다. 1,000억 원 이상 납품 또는 수주한 업체는 모두 16개였으며, 이 중 물품업체는 7개, 건설업체는 9개였다. 또한 100억 이상 납품 또는 수주한 중소기업도 130여 업체에 달했으며, 이 중 물품업체는 시공테크(719억 원), 건설업체는 남도건설(577억 원)의 납품·수주규모가 가장 컸다.
* 분야별 납품·수주실적 15대 기업 : <붙임> 참조

(입찰) 물품구매 및 시설공사 입찰은 매일(근무일 기준) 평균 92.6회(총 11,203회) 실시되었으며, 입찰건당 평균 55.6개 업체(총 623,920업체, 중복허용)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입찰자가 참가한 건은 ‘중원 출토 유물보관센터 건립 전기공사’로서 모두 5,803개 사였다. 
(낙찰) 입찰에 참여한 61,322개 업체 중 1건 이상 낙찰받은 업체는 13.2%인 8,056개였으며, 특히 건설업체인 A사의 경우 180회 입찰에 참여했으나 1건도 낙찰 받지 못해 상반기 조달시장도 경쟁이 치열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종렬사무관(070-4056-7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