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제목 : 강원도 양양에 국제공항 건설(착수)

건설교통부는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일원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
하여 영동권의 지역거점공항 역할을 담당케 하여 국토의 균형발전
을 도모함은 물론, 본격적으로도래한 지방시대의 세계화를 촉진시
키는데에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금강/설악권의
국제적인 관광개발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양양국제공항건설 장기개발 계획은 총 185만
평의 부지에년간 28만회 이착륙이 가능한 대형여객기 전용활주로
(3,200×60m)와 중소형기 전용활주로를 별도로 건설하고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 년간 1,900만명(국내선 1,300만명, 국제선 6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12만㎡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각종항공기 104대가
동시주기 가능한 계류장을 설치하는 등의 장기발전계획 청사진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년에 착수하는 1단계사업은 "99년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입하여
64만평의 부지에 길이 2,500m, 폭 45m의 활주??1본과 A300급 중
형여객기 4대가 동시 주기할 수 있는 42,000㎡의 계류장을 설치하
고 연간 16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약 2만천㎡)과 380
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만2천㎡)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그동안 기존의 속초공항시설이 극히 취약하여 결항률이 20%("95년
4,151편중 952편 결항)에 육박하는 등 안전운항이 저해되고 공항이
용이 불편하였던점을 고려하여 신공항은 처음부터 CATⅠ등급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각종 항공보안시설과 최첨단 관제설비를 갖추어
안전운??도모는 물론 결항률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이다.

또한 건설교통부에서는 이번에 건설하는 양양국제공항이 김포, 제주,
울산 및 여수공항에 이어 영종도신공항건설과 함께 강원도 지역에
민항전용공항을 건설하는데 큰 의의가 있?습?감안하여 특히 여객
터미널은 그동안 현상설계 공모(정일엔지니어링 송기덕)를 통하여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동해앞바다의 흰 파도를 상징하는 지붕 형태
를 채택하는 등 유명관광지의 자연경관과도 걸맞는 공항이 되도록
배려한점이 독특한 특색이라면 특색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이번 양양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하여는 강원도등 관할지방자치단체의 특단의 협조
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금년 8월까지 소요부지를 전량 매입하
여 줄것을협조 요청하는 한편, 늦어도 금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
수하여 "99년 2월에 이 지역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강구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