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미국정부와 우리나라에 최첨단 위성항행
시스템(New CNS/ATM System)구축에 대한 공동연구 및
미정부의 무상자금지원($545천불)에 대한 협정을
"99. 7. 20일 미국 워싱턴 D.C.의 미 교역개발처(TDA)
본부에서 건설교통부 항공국장과 미 교역개발처장간에
체결하였다.

○ 미 교역개발처(TDA)와 체결한 이 협정에 의거 앞으로
8개월간 국내 위성항행시스템 (CNS/ATM) 구축계획 연구를
이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미국의 MIT 공대 부설연구소
(MITRE)와 우리 나라의 3개 학술연구기관(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 인하대)이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 현재의 항행안전시설은 50년대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되어 항공기에 제공되는 정보가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고
통달 거리가 짧은 등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이 산악지역이
많은 공항에는항행안전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한 공항이
많았다


○ 우리 나라는 위성항행시스템을 2005년까지 약 2500억원의
예산으로 구축할 예정인데,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각 관제소가 음성무선통신만 이용하여 항공기와 통신을
하고 있으나, 데이터 및영상정보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운항하는 국적항공기를 레이더와
동일하게 화면으로 24시간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 국적
항공기가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거나 조난상태에 처해 있을
경우우리 나라에서 직접 이에 대처할 수도 있게 되어 항공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위성항법에 의거 수 미터이내의 오차로 정확한 항행이
가능하여 우리 나라와 같은 제한된 공역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으며, 조종사가 자유롭게 직선항로를 선택하여 비행함으로써 운항비용도 많이 절감(*)되고 시간단축으로 승객에게
주는 경제적 혜택도 크게 발생한다.


○아울러 우리 나라의 연구기관이 이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MIT공대 부설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수행함에 따라, 선진
연구기법 등을 습득할 수 있어 차후 우리나라의 연구능력
을 배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현행 항행안전시설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21세기의 항공교통수요에 충족하기 위하여 인공
위성과 첨단 전자·통신기술을 이용하는 새로운 위성 항행
시스템의 개념을 정립하고,2005년까지 각국에서 시스템의
연구개발, 시험 및 구축을 추진하도록 권고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는 기존 지상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항행안전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위성항행시설만을 이용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서 1994년 12월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여객과 화주가 항공기 운항시간 단축으로
얻는 편익은 한해 1,500억원으로부터 4,600억원에 이름,
ICAO는 다수의 국가들이 위성항행체제로 전환했을 경우
현행보다 약 3배정도의 경제적 이득 예측



※ 용어해설○항행안전시설이란

- 야간 또는 악천후시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기
위한 방위각(LOC) 및 활공각시설 (GP) 등 계기착륙시설

- 항공기가 주어진 안전한 항로에 운항할 수 있도록
전파에 의한 항로를 만들어 주는 항로 표지시설(안양항공무선표지소외 7개소)

- 항로 및 공항의 항공기 감시를 위한 항로 및 공항감시
레이더시설

- 그 밖의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관제정보 교환을 위한
관제통신시설


○위성항행시스템(CNS/ATM)이란

인공위성과 첨단전자·데이터통신기술을 이용하여 항공
통신(Communication), 항공항행(Navigation), 항공감시
(Surveillance) 및 항공교통관리(Air Traffic Management)
를 할 수 있도록 한 21세기 첨단 항행안전시스템임


※ 약 어

○FAA :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TDA : 교역개발처(Trade & Development Agency)

○MITRE : MIT Research & Engineering

- 일부 FAA의 첨단항공시스템 연구소(CAASD)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