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통신과 500-4173

건설교통부는 99.11.18 23:00∼11.19 04:00까지 중국과 합동으로 항공교통
분야 주요 시스템의 날짜를 2000.1.1로 자동 변환시켜,

각 시스템이 2000년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Y2K 모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내는 물론국제 항공노선의 각 시스템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한국측은 이번 모의시험을 위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B737)가 김포
공항을 이륙하여 중국의 북경공항으로 비행하면서 각종 시스템의 성능을
점검하였으며,

중국측에서도 중국항공의여객기(B737)가 중국의 북경공항에서 김포공항
까지 비행하면서 각종 시스템을 점검하였다.

주요 점검대상 시설중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관련있는 이착륙유도시설·
관제레이더시설 등 항행 안전시설은 양국의 항공기가 공동으로 점검
하였고,여객안내·출입국관리·관세관련업무 등 청사에 설치된 시스템과 승객
예약·탑승권 발급·탑승수속등 항공사가 관리하는 시스템은 모의시험기에
탑승하는 승객들로 하여금 직접 점검토록 하였다.

이번에 양국의 긴밀한 협력하에 성공적으로 실시된 합동모의시험은 항공
여객들에게 2000년 초에도 안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음은 물론, 한·중간의 항공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