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의 비능률적인 업무방식을
개선하기로 하고

- 결재, 보고, 회의, 근무행태 등 4개분야에 대하여 10대 중점과제, 24개
실천항목을 선정하여 2000. 9.15.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부처 중 가장 많은 민원을처리하고 있는 건설교통부가 업무방식을 개선
하기로 한 것은,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생긴 여유시간과 인력을 핵심정책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한 것으로

- 김윤기장관부터 솔선수범하면서 전직원의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
으로 새로운 업무방식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 결재,보고 과정을 대폭 축소하여 민원처리의 경우 종래 최고 국장까지
결재하던 것을 중요도에 따라 직원 및 사무관과 과장이 각각전담처리
하도록 낮추고

장.차관 보고 사항은 과장이 직접 기안하고 전자결재, E-메일로 보고하
도록 하여 종래 일반 직원부터 장관까지 최고 6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길게는 1주일 이상 걸리던 계층적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도록
하였다.- 모든 보고서는 1쪽(Best)∼2쪽(Better)으로 작성하고 3쪽(Bad) 이상은
결재권자가 읽지 않는 BBB 원칙을 적용하고 간단한 보고는 비대면으로
전화, E-메일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각종 보고서식, 법령서식을 표준화하여 전자시스템으로 운영하고보안
사항 이외에는 대부분 전자시스템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현재 10%대인
전자결재의 비율을 금년말까지 60%, 2001년부터는 80%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회의방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일상적인 회의는 대폭 축소하고, 회의자료
를 사전에배포하여 시작과 동시에 인사말, 회의자료 설명없이 곧바로
토론에 들어가서 가급적 30분 이내로 회의를 끝내도록 하는 한편, 원격
회의시스템 이용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내부정보시스템(CTNet)을 보완하고, 직원들의지식공유마인드를 확산하며 지속적으로 지식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건설교통부는 불필요한 일 때문에 허비되는 시간을 하루에 30분만 줄여도
금액으로 연간 약 7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