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기존 4차로 국도에서 중앙선침범으로 발생하는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으로 『중앙분리대설치 3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 신설되는 국도는 원칙적으로 도로 건설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있으나, 과거에 건설된 4차로 국도는 예산부족 등으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지 않고 확장 및 포장공사만 시행한 곳이 많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치사율 7.8%로서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 3.5%의 2.2배로서 그 피해는 치명적이므로 중앙분리대를 확대설치 함으로써 교통사고 사망률 저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중앙분리대 개선은 신호등설치, 감시카메라 운용, 미끄럼방지시설 또는 가·감속차선 설치 등 다른시설 개선사업 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 되었음



- 중앙분리대 설치('97∼'01) 이후 중앙선 침범사고는 '96년도 22,488건에서 '01년도 16,147건으로 급격히 감소. 이는 자동차 증가율에 비교해보면 대폭 개선된 사항임



○ 확대설치 내용을 보면 건설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4차로 이상 국도 2,786㎞중 '02까지 712㎞가 설치되고, 잔여 1,711㎞ 중 우선적으로 필요한 501㎞(소요사업비 2,100억원 추정)에 대하여 "중앙분리대설치 3개년('03-'05) 계획"을 수립하였다.



○ 특히 경춘국도 등 도로폭이 좁아 중앙분리대만 설치할 경우 갓길 폭이 줄어들어 오히려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곳은 도로폭을 확장하여 4차로 유효폭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 본 계획의 원활한 시행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하여 기획예산처와 협의중이며, 특히 2003년부터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에서 도로시설안전개선에 필요한 경비가 지원되므로 중앙분리대 설치에 대폭적인 예산투자(년 7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3개년 계획 이외의 시급성이 덜한 곳도 점차적으로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하여 원칙적으로 4차로 이상도로는 평면교차로를 제외한 전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