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 18일 남과 북이 동시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식을 갖게 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간 교통망이 연결되면 남과 북은 물론, 동북아와 유럽을 연계하는 국제교통체계의 운영과 각국의 교통전략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교통망 연결에 따른 기대효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철도를 통해 남북간 화물이 직접 수송되면 수송요금과 시간을 절반으로 절감



우선, 남과 북의 경우,



현재 바다와 제3국을 통해 연결됐던 수송구조가 철도와 도로등으로 다변화되어 물류구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옴은 물론 철도와 도로를 이용한 남북간 직접수송으로 화물의 수송요금과 수송시간이 절반 이상 대폭 줄어 우리 기업과 상품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즉, 현재 부산과 나진간 해상과 철도를 이용한 수송시간과 요금을 비교할 때, 해상의 경우 45시간이 소요되며 요금 역시 TEU당 850불 정도인 것이 철도로 전환되면 수송시간은 절반이하로 줄고 요금은 TEU당 500US$선에서 가능해 질 것이라 하였다.



※ 남북간 해상과 철도의 수송시간과 요금 비교



- 해상운송 : 인천-남포(354.2km, 24시간, 800US$/TEU)

부산-나진(724.5km, 45시간, 850US$/TEU)



- 철도운송 : 인천-남포(355.7km, 132US$/TEU)

부산-나진(1283.3km-1504.3km, 500US$/TEU)





매년 30% 씩 꾸즌히 증가하는 남북간 교역규모를 감안할 때 교통망 연결로 남북 공히 커다란 경제적 이득 발생



또한, 매년 남북간 교역규모가 30%정도 선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1999년 현재 약 100만톤에 불과한 남북간 교역량은 2005년에는 475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남북한이 갖는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며, 특히 철도위주의 수송구조를 갖고 있는 북한의 경우 보다 큰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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