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국내 최고수준의 자동차 주행시험장이 들어 섰다



건설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정책 연구·개발과 자동차 제작결함조사 및 안전도평가 사업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하여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625번지의 65.5만평 부지에 고속주회로, 직선로, 종합시험로, 저마찰로, 원형저마찰로, 선회시험장, 전파장해시험장, 비포장내구로 등 총연장 16.3km의 8개시험로를 갖춘 국내 최초의 정부산하기관 보유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2003년초에 완공하고 6월초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주행시험장 건설공사 개요

- 사업규모 : 고속주회로 등 8개 시험로(총연장 길이 16.3㎞, 총면적 65.5만평)

- 사업비 : 595억원

- 시공사 : 현대건설(주)





특히 이번에 완공된 주행시험장은 외국의 설계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건설하였으며, 고속주회로의 완화곡선부(곡선부와 직선구간의 연결부)의 진·출시 시속 250킬로미터에서도 조향장치의 특별한 조작이 없이 직선구간을 주행하듯이 자연스럽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완벽한 맥코넬 곡선(McConnel Curve)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건설되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그동안 충돌시험시설, 환경·전자파장해시험시설 등 실내시험시설만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주행시험장을 완공함으로써 자동차의 주행 및 제동장치 등에 대한 그 성능과 안전도를 실제 주행상태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되어 명실상부한 자동차 종합시험·연구기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이와 같은 시험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제작자에게 주행시험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외국의 타이어 및 부품제작사 등도 연구소 주행시험장 사용을 원하는 등 국가위상 제고에도 커다란 효과가 예상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계기로 자동차 안전도 관련 사업은 물론 배출가스 정밀검사, 운수사업체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등 육상·항공·철도 등 교통 전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교통안전사업을 더욱 충실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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