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27 기상청에서 금년 여름은 6월하순 부터 장마가 시작되며,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고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측을 발표함에 따라



- 건설교통부는 여름철 수해방지 대책을 예년보다 빠른 6월5일 수립하고 지방국토관리청, 홍수통제소,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 등 27개 관계기관과 함께 금년 홍수에 대비한 마무리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금년 수해방지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홍수 조절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목적댐이 금년 봄 많은 비로 인해 예년(41%)보다 저수율이 높아져(51%)있어



- 6월중순 까지 계속 방류를 실시함으로써 14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을 예년보다 낮은 39%까지 낮춰 76억톤의 홍수를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76억톤은 다목적댐 유역에 500mm의 집중호우가 올 경우에도 전부 저장할 수 있는 양임

□ 댐과 더불어 하천에 대한 치수대책으로는 작년 수해가 발생한 833개의 국가시설에 대한 복구공사를 우기전 완료하되



- 공사규모가 커 부득이 준공이 어려운 27개 공사(제방 13, 도로 14)는 제방의 경우 흙쌓기를 완료하여 홍수시 범람을 방지하고, 도로는 하부 공사를 완료하여 유실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 특히, 작년 홍수때 누수 등이 발생하였던 낙동강 취약제방 33개소는 차수벽 설치 등 보강을 완료하고,



- 토사가 많이 퇴적된 경북 감천과 내성천은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 아울러 홍수시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지난 5월말까지 홍수예경보시설 일제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 홍수통제소에서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홍수시 댐 방류량 조절, 홍수예보발령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5.29.∼5.30) 하였고,



- 부산지방국토청에서는 지역 군부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집중호우시 발생하기 쉬운 제방누수, 水門고장, 제방유실 등 3가지 대표적인 피해에 대비하여 응급대처 훈련을 실시(6.3)하였다.



□ 이와 더불어 건설교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에 다음과 같이 조치하도록 시달했다.



- 우기전 까지 하천구간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홍수에 취약한 시설물의 안전상태와 배수로 정비상태 등을 다시 한번 점검



- 우기전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수해복구 현장과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응급복구용 토사와 마대 등을 비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상시 배치



- 건설교통부 및 산하 전 기관이 오는 6.15∼10.15 까지 4개월간 [홍수 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비상근무 및 시설물 순찰 등 수해예방활동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