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낙동강유역의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을 위하여 추진해온 화북댐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 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96.12 탐진댐 착수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다목적댐 건설에 착수한다고 발표



□ 화북댐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낙동강 지류 위천)에 높이 50m, 길이 340m, 총저수용량 49백만톤 규모(소양강댐의 1/60)로 건설되며



- 군위, 의성, 칠곡 등에 연간 38백만톤의 용수를 공급하여 물부족을 해소하고, 홍수시 3백만톤의 물을 저장하여 위천유역의 홍수 피해를 방지함은 물론 2,870MWh의 전기를 공급할 계획임



※ 2,870MWh는 4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임



□ 건설교통부는 대형댐 건설에 따른 환경문제와 대규모 수몰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01.12 댐건설장기계획을 수립한 후 친환경적인 중소규모댐 건설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 화북댐은 이와 같은 정부정책 변화를 반영하여 건설되는 최초의 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짐



□ 화북댐은 댐건설로 인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사비(1,404억원)의 15%(211억원)를 환경관련 사업비로 투자할 계획임



- 하수처리시설 설치, 오염된 농경지복원 등을 통해 현재 BOD 1.5ppm인 수질을 0.85ppm으로 개선하고



- 각종 용수를 댐하류로 전량 방류하여 하류 하천에서 취수함으로써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 (갈수기 유량 0.4톤/초 → 1.1톤/초)



- 댐상류에는 야생동물과 어류 보호를 위하여 대체서식지(4개)와 어류산란장(5개) 및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댐 하류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임



□ 아울러 댐주변지역 주민의 생활개선 및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댐건설 기간중 340억원을 지원하고



- 댐건설 후에는 댐에서 발생한 용수판매 및 발전수익의 일부(매년 5억원)를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임



□ 건설교통부는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바로 댐 수몰지역에 대한 보상에 착수하고, 년말 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초 댐 건설 공사를 착공할 계획임



□ 또한 이번 화북댐 건설을 계기로 댐건설과정에 지역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친환경적인 설계와 시공을 통하여 댐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해 나가고자 함



- 금년중 댐법을 개정하여 댐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적 댐설계지침을 마련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