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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08/01/24 (목)
내용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2월 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재처장으로 취임한 이용태입니다.

민족의 오랜 명절인 설날을 맞아 그동안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을 위하여 우수한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에 힘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귀사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우리 회사는 국내 총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세계 6위의 원자력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도 국내 최고등급의 신용 있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설날은 우리 민족이 나눔의 미덕을 보이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명절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러한 나눔의 훈훈한 정이 서로에게 부담을 주는 선물 주고받기의 관행으로 나타나기도 하여 사회적인 우려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런 잘못을 바로 잡아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이룩하고자 기업윤리강령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계약 전 과정에서 협력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가 불공정행위 및 부조리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상호 약속하는 청렴계약제에 적극 동참해온 결과, 지난해 말 발전회사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구멍도 거대한 둑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관행을 이유로 `작은 성의 정도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결과적으로 깨끗한 기업, 정직한 사회를 함께 이루어 나가는데 짐이 되게 됩니다.

이번 설날에도 우리 회사와 함께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반드시 실천하시어 청렴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8. 1. 23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재처장 이 용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