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정보 재정비로‘상품정보 품질향상’… 1000억원대 기대 효과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온라인상의 상품정보 체계를 정비하고 정보의 품질을 높이는 등 상품정보의 민·관 공동 활용을 위한 “상품정보 체계정비 및 품질제고 사업”을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공 기관이 물품관리, 물품구매 시 의사결정, 예산편성에 활용하고, 민간에서 전자카탈로그 구축 활용 등 민간·공공기관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상품정보의 분류체계를 재정립하고, 이미 보유한 상품정보를 정비하는 등 5개 사업에 약56억을 투입해 상품정보 허브시스템 기반을 구축한다.
※ 상품정보허브시스템 구축 5개 과업
- 상품정보 표준·속성 체계 재정립
- 보유 상품정보 정비
- 상품정보 품질관리 체계 구현
- 시범 연계 수행
- 표준·속성체계 변경에 따른 기존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 개선
조달청은 2002년 물품목록코드에 UNSPSC 국제표준 체계를 적용하고, 2004년 온톨로지 기반의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기관과 민간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상품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공공기관에서는 현재 규격 위주로 제공되는 조달청 상품정보를 물품구매 시 의사결정, 예산편성에 더욱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화를 위해 거래정보까지 확충을 요구해 오고 있으며 또한 민간에서도, 자체적으로 상품정보 DB를 구축할 때 조달청 상품정보를 더 많이 활용하고 싶다며 조달청 상품정보 체계의 고도화, 상품정보 확충 및 검색편이성 제고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달청은 고품질의 체계적인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손쉽게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정보허브시스템 기반 구축에 들어간다.
현재 제조업체, 상품명, 모델번호 등 규격위주의 상품정보에 공급업체, 원산지, 취급정보, A/S 조건 등의 거래정보를 확충하고,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속성 등을 추가해 활용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품질관리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조달청은 지난주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으며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는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데이터 정비 중심 사업으로, 사업기간 동안 약 850여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또한, 시스템기반 구축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구매행정 소요시간이 약 697억원 절감되고, 민간에서 상품정보를 제작할 때 활용할 수 있어 중복 구축에 따른 비용도 337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희균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조달청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상품정보를 민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면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또 상품정보 정비에 신규 인력을 활용해 고용창출로 인한 경기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물품관리과 권혁기사무관(042-481-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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