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다자간 공동협력위원회 참석…미국 GSA EXPO 시장개척단 파견
한국·미국·캐나다ㆍ이탈리아 등 주요국가간 다자간 정부조달 공동협력위원회가 개최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6월 9일~12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주요 국가간 다자간 공동협력위원회에 대표단을 파견, 국가간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공동협력위원회는 중앙조달방식을 운영하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이 참여해 공공조달을 위한 협력을 다지는 장으로 그동안 미국 GSA(조달청), 캐나다 PWGSC(공공사업부), 이탈리아 CONSIP(조달공사), 영국 OGC(상무성) 등 각 국가 중앙조달기관과 개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조달청의 제안에 의해 협력체로 구성됐다.
전 세계적으로 공공조달의 역할이 강화되는 가운데 개최되는 제1회 다자간 공동협력위원회에서는 녹색조달, 전자조달, 조달인력관리, 공공조달을 통한 경기부양 지원, 정부조달의 진입장벽 해소, 중소기업 지원 등의 주제가 논의된다.
조달청은 유재보 국제물자국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관계국 중앙조달기관과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녹색조달과 전자조달 등 우리나라 조달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유 국장은 “이번 공동협력위원회로 공공조달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2010년 서울에서 열리는 IPPC2010(국제공공조달회의)과 연계해 제2차 공동협력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같은 기간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인 “2009 GSA EXPO”에 정부조달우수제품업체를 중심으로 6개 업체를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GSA 조달관과의 1:1상담과 미국조달시장 설명회, 현지 바이어 미팅, EXPO 참관 등을 통해 미국 공공조달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GSA박람회는 미 연방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600여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미국 정부조달 공무원과 계약자 등 8,000여명이 참관하는 미국 최대의 정부조달물품 전시회로 조달청은 2004년부터 정부조달업체를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해왔다.
*문의 : 국제협력과 김항수(042-481-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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