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구매 및 공사계약으로 약 4조 2천억원 추가 발주 전망
조달사업의 상반기 조기집행이 추진되는 가운데, ‘09년 추경예산 편성으로 신규 조달사업이 발생되어 정부조달을 통한 경기활성화 지원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09년 추경예산에 약 7천억원의 조달사업이 추가되고, 복지사업 등의 간접적인 조달발주와 그 동안의 실적치 등을 감안하면 올해 조달사업이 예상(30조 9천억원)보다 4조 2천억원 정도 증가(35조 1천억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SI 백신구매(830억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145억원)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물품구매가 추가로 발주되고, 공사계약은 하천재해예방(2,000억원), 국립대 시설확충(1,800억원) 등 약 6천억원 규모가 추가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상의 직접적인 조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사업과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미래투자사업 등에서 조달발주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달청은 경제회복 이후 성장동력 확보 및 미래대비 투자를 위해 고철 및 리튬의 신규 비축 등을 추진하는 등 비축사업도 약 8백억원 확대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09년 5월말 현재 조달사업 중 상반기 조기집행 대상사업(물품구매+공사계약) 실적은 24조 6,189억원으로 조기집행 목표(24조 8천억원)의 99.3%, 전년 동기실적(13조 2,818억원)의 185.4%를 달성하여 예상보다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조달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집행되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기조와 입찰·계약소요기간 단축·운영, 즉시 구매가 가능한 단가계약 확대 등 조달청의 노력이 결합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 입찰·계약소요일수 : 물품구매(15~36일→13~34일), 공사계약(24~95일→12~45일), 총사업비 검토(30일→10일), 설계검토(30일→7일)
* 단가계약 품목증가 추세 : (‘08.1~5월) 1,720품목 → (’09.1~5월) 4,507품목
조달사업 조기집행으로 조달업체에 약 11조 2,825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계약대금의 조기지출로 생산 활동 및 일자리 유지·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조달청은 조달업무의 전문성·투명성을 바탕으로 추경예산에 따른 추가 조달사업도 신속하고도 적정하게 집행하여 경기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 ‘09년 추경예산 집행 실적(5월) : (계약)318건, 993억원, (진행)157건, 2,039억원
*문의: 기획재정담당관실 이형식서기관(042-481-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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