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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달청 희소금속 비축 확대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강화
기관
등록 2009/08/06 (목)
내용

올해 7월말까지 신규 비축량 지난해 말 비축재고보다 104% 늘려

중국 등 원자재강국 공급과점 따른 미래 첨산산업 육성 차원


조달청이 미래 신성장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의 비축량을 대폭 확대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재 확보 경쟁의 미래 대비 차원에서 실리콘·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올해 7월까지 9,611톤*을 추가로 비축하여 비축재고를 18,821톤(37.4일분, 7월말 기준)으로 확대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 ‘08년 희소금속 신규비축실적 : 2,428톤
* ‘09.7월말 비축재고 : 실리콘(26.2일), 코발트(39.6일), 망간(40.8일), 바나듐(47.7일), 인듐(60일), 리튬(10일)

- 특히 2차전지의 원료로 사용되어 차세대자동차 배터리 산업 등에 필수적인 리튬은 금년부터 신규 비축품목으로 포함하여 지난 6월 80톤(적정비축재고:480톤)을 신규로 비축한 바 있다고 밝혔다.

- 올 7월까지의 희속금속 비축물량은 지난해 9월 리먼 사태 이후 국제가격 급락기*(비축적기)에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지난 연말 비축재고 9,210톤(22.7일분)보다 104.4%로 늘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회복국면진입에 따른 신성장산업의 원자재 수요 증가와 비상시의 대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프 런던금속거래소 가격지수 동향(2005년1월~2009년7월)

- 조달청은 7월 이후 8,909톤을 추가로 더 비축하여 연말 비축재고를 국내 수입수요의 46일분인 27,730톤으로 늘리는 한편, 2010년 32,613톤(56일분), 2011년 37,644톤(60일분)으로 비축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희소금속(Rare Metal) : 지각 내에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 자원인 실리콘·망간·코발트·인듐·리튬 등으로 최근 다양한 고기능성 재료 및 부품 개발로 인해 전기·전자·정보통신 산업을 비롯 IT산업과 바이오·군사·우주 항공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각광을 받고 있음


그래프 희소금속 비축 재고 확대 실적

조달청이 희소금속 비축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방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래대비 차원에서 자국내 비축을 늘리고 광물자원의 수출도 통제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원자재 확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희소금속은 중국 등 4~5개 국가에 90%이상 매장량이 집중되는 공급과점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급변화에도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의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LCD·휴대전화 등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어 만약 자원부국이 수출을 본격 통제하거나 금지할 경우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 희소금속은 정부가 미래대비를 위해 육성 중인 신성장동력 산업 및 녹색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매장량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는 조기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조달청은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조하여 도시광산*에서 추출된 순환자원의 우선 매수 및 비축량 확보도 추진하여 국내 녹색성장 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도시광산사업은 폐휴대폰, 폐자동차 등 산업·생활 폐기물에서 인듐 등 희소금속과 구리·아연 등 금속광물을 재추출하는 사업

** 국내 추출중인 희소금속 : 니켈, 코발트, 망간, 인듐, 바나듐, 갈륨, 카드늄, 팔라듐, 몰리브덴 등

유재보 국제물자국장은 “우리나라는 산업용 원자재로 쓰이는 광물자원의 경우 90%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원빈국으로써,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정부비축기관인 조달청은  희소금속 등 원자재 비축규모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자원전쟁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희소금속 이외에도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비축하여 비상시를 대비하고,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3~5%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 붙임
  1. ‘09년 희소금속 비축실적(7월말기준)
  2. 희소금속 용도 및 주요 생산국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문의 : 원자재총괄과 안경훈사무관(042-481-7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