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PC 사용 8%P 늘어 … 갤럽조사결과 만족도 14점 상승
중소PC 11개 업체 AS공동망 구축 큰 역할 분석
중소업체들이 컴퓨터 공동AS망을 구축*한 이후 공공기관의 수요가 증가함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중기 PC 구매비율이 지난해말 19.5%에서 올해 7월 현재 27.7%로 8.2%p가 증가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기관별 중기 구매비율을 살펴보면 국가기관 42.0%, 지방자치단체 39.2%로 전년 대비 각각 22.5%p, 7.2%p가 증가했다.
반면 교육기관은 전체 구매액(3,714억원) 중 절반수준(1,826억원)을 구매, 구매력이 가장 큰 고객이나 중기 비중이 17.9%에 불과하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4.1%p에 그쳤다.
‘08년도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PC를 구매한 공공기관의 수는 총 14,856개에 달했으며, 이들 기관 중 올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한 기관은 2,795개로 전체 18.8% 수준이며, 90% 이상 증가한 기관은 397개로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기관은 1,720개로 전체의 11.6%이며, 이 중 90% 이상 감소한 기관도 197개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슷한 기관(±3%)은 8,170개, 금년도 구매가 없는 기관은 2,171개로 각각 55%, 14.6% 수준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중기 PC 구매패턴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조달청에서 벌인 대대적인 캠페인에 대해 공공기관의 협조가 있었으며, 중기 ‘공동 A/S 망 구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동 A/S 망 구축(‘09.3.12) 前 중소기업 A/S 평균 고객만족도가 보통수준인 63.4점에서 ‘09.8월 77.9점으로 무려 14.5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도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PC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구매력이 가장 크나 중기 비중이 낮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각 지방청장들이 시·도 교육청의 관계관을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으며, 산하 교육청 및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교육기관의 연수/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교육청 전자 소식지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매주기에 따라 금년도 PC 교체시기가 도래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협회 및 중소기업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하여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S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고객과의 접점에서 수집된 A/S 정보를 통합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객관리 시스템을 보완·개선하고, 우수고객 보상프로그램 운영 및 각급 기관 실적을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 등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조달청 천룡 구매사업국장은 “공동 A/S망 구축으로 중기 PC가 저평가 받았던 주된 사유인 A/S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향후에는 중기 PC가 품질, A/S는 물론 예산절감효과(8.4%p 저렴)까지 있기 때문에 국가기관이나 지자체는 물론 지방의 공공기관 및 산간 오지의 초등학교까지 중기 PC 구매가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정보기술팀 이현호사무관(042-481-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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