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알데하이드 KOLAS인정’으로 책걸상 등 친환경 제품 품질개선
조달청이 국가기관 최초로 가구류 유해물질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측정하는 시험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8월 18일 밝혔다.
*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제도
국제표준(ISO 17025)에 의거 시험기관의 시험능력과 장비 및 시설 등을 종합평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 지정 기관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는 세계 54개국에서 상호 인정, 통용됨
* 폼알데하이드 : 상온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강한 기체로 존재하며 건축자재 및 목재가구 등에 많으며 호흡기에 자극을 주어 두통, 피로, 피부발진 등 유발
조달청을 통한 관납 가구류(학생용 책걸상, 사무가구 등)의 공공기관 납품규모는 연간 약 5000억원에 이르며, 특히 학생용 책걸상의 경우 성장기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방출 규제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금년 1월부터 각급 학교 및 공공기관에 공급되는 가구류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치를 1.5㎎/ℓ이하에서 0.5㎎/ℓ이하로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09. 6월 국내 최초로「학생용 책걸상 시험」역학분야에 대하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한데 이어 금년에는 항온항습실과 전처리 설비 등 환경설비를 크게 확충하고, 화공분야 전문시험요원을 추가 선발 배치하는 등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친환경물질 시험분야에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로 취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조달청(품질관리단 시험실)에서 발행되는 해당분야의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속해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세계 54개 국가에서 상호 인정, 통용되게 되었고,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지 않고도 손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비용 및 시간절감 등 많은 편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친환경제품 공급 확대로 녹색성장에 맞는 적정한 제품을 선별, 공급하는 기준과 제도적 장치로서의 능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청은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조달물품 제조 시 친환경재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신뢰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 품질보증팀 이언섭 사무관(031-260-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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