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검사비용 할인 및 절차 간소화 협력약정(MOU) 체결
조달청과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조달업체들의 시험검사 부담 완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려는 업체들이 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많은 부담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10월 4일 협력약정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2005년 도입된 다수공급자계약제도는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특히 낮은 진입장벽으로 중소기업에게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규격서와 함께 시험성적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영세 업체의 경우 시험검사비용 부담 및 시험검사 기간동안 계약체결 지체에 따른 부담을 받아왔다.
이에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려는 조달업체의 시험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수의 MAS 품명에 대한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협력약정서(MOU)를 체결하였다.
금번에 체결된 협력약정서로 앞으로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시험검사를 의뢰하는 조달업체들은 최고우대혜택을 받아 저렴한 비용과 짧은 기간내에 시험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기 보유한 품질관련 공인인증(K, Q 등)의 검사항목과 중복되는 검사항목의 시험검사를 면제받게 되었다.
이번 조치로 조달청 품질관리 강화 정책추진과정에서 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대폭 경감하게 됨에 따라 품질제고정책이 탄력을 받고 산업계 입장에서는 자사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약자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한 조달청의 노력의 일환”이라면서,“앞으로도 영세 중소업계의 부담사항을 찾아 지속적 제거·완화함으로써 더욱 많은 중소기업에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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