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납품요구 물량의 76% 공급완료, 국내 친환경 제설제 공급 중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금년 겨울 제설제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물량을 확대 체결하였고, 납품공급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12월 13일 밝혔다.
먼저 금년도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계약을 ‘09년 계약량(137천톤) 대비 140%(192천톤) 늘려 충분한 양을 계약
12. 9일 현재 염화칼슘은 전국 지자체가 납품요구한 물량의 57%인 39,537톤이, 소금은 94.7%인 72,042톤이 납품
염화칼슘의 경우 중국내 선적지연으로 일부 납품이 지연되고 있으나 동 물량은 조달요청물량의 24% 정도에 불과하고, 이미 공급된 물량이 전년도 수준에 달하고 있어 수급상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함
(염화칼슘 수급진단) 염화칼슘의 경우 국산 염화칼슘은 이미 100%납품완료되었고, 중국산이 선적지연 등으로 일부업체의 공급이 지연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수급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10.12. 9일 현재 각 지자체 등에 공급된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친환경 제설제) 총 물량은 117,000톤으로 이는 지난해 동절기 전체 공급물량(125,000톤)과 같은 수준임
(염화칼슘 공급 지연사유) 염화칼슘 수급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제품생산시 발생되는 악취 등 환경적인 문제로 국내외에서 생산기반이 사라지고 있다는데 있다.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과거 소석회 부산물을 이용해 생산되었으나 환경오염 문제로 생산기반이 사라졌고, 현재는 염산을 이용하여 합성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단가가 높아 OCI 1개사가 소량 생산하고 있는 현실
이에 따라 필요물량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나 중국의 경우도 자국내 사용량이 늘고 공장폐쇄 및 가동률 축소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매년 부족현상이 심화
최근 일부 염화칼슘 계약업체의 공급차질은 중국내 사정으로 선적이 지연된 측면도 있지만 각 지자체가 조기 물량확보를 위하여 일시에 납품을 요구함에 따라 생산차질이 발생된 측면도 큼
(공급지연에 대한 대책)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적기납품을 독촉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어 단기간내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제설제 구매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중국산 염화칼슘 계약업체의 중국내 선적 및 납품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지연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조기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계약불이행시 계약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사에 대해서도 차기 계약시 배제할 수 있음을 경고
각 수요기관에 대해서도 계약불이행 또는 불성실업체를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통보해 줄 것을 요청
참고로, 국내 친환경제설제 생산업체는 즐거운미래 등 6개사로 조달청은 이들 업체와 총 27,000톤의 납품계약을 체결하였고, 12.9일 현재 7,540톤이 납품요구 되었으며, 최근 주문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조달청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매년 반복되는 제설제 수급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차기계약을 조기발주 하는 한편, 계약방법 및 조건을 개선하여 경쟁체제를 강화하고, 국내생산 친환경 제설제 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하여 제설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제설방법 개선필요) 한편, 해가 갈수록 염화칼슘의 적기·적량 공급이 어려워질 소지가 크므로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제설방법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는 눈이 내리면 무조건 제설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 러시아의 경우 우선 불도저 등 특수제설차량을 이용하여 폭설을 일차 제거한 후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노면에 눈을 녹이는 열선을 깔아 제설 효과를 높이고 있음
우리나라도 제설효과를 높이고 제설제 과다 살포로 인한 환경문제도 해결 가능한 효과적인 제설방안 강구 필요
* 문의 : 쇼핑몰단가계약팀 홍순후 사무관(042-481-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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