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 마련 … 투명·공정한 운영절차 등 가이드라인 제시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증가하고 있는 설계공모 수요에 대비,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설계공모 운영을 위한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월 13일 밝혔다.
* 설계공모 : 발주기관 등이 2인 이상의 설계자로부터 각기 공모안을 제출받아 그 우열을 심사·결정하는 방법 및 절차
그동안 비공개 심사에 대한 불공정성 및 심사 당일 검토·평가로 인해 심사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새로 마련한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은 설계공모의 길잡이로서 조달청은 물론 각 공공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공모안의 품격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기준의 주요내용으로는, 심사위원과 심사결과를 공개하고, 사업특성을 반영한 배점기준 조정 등을 통해 심사의 실효성을 높혔고, 공모안에 대한 사전 검토기간을 부여해 심사위원이 충분히 검토한 후 심사 당일 토론을 거쳐 심사토록 했으며, 녹색설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계획(저에너지, 저탄소 계획 등)을 심사항목에 반영했고, 모형제작 폐지 및 별도의 발표 자료를 작성하지 않는 등 제출서류도 간소화 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공모안 제출업체와의 사전접촉을 금지토록 했고, 심사결과를 사후평가해 편파적인 평가를 할 경우 심사위원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 시행으로 설계엔지니어링 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설계공모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시설기획과 박재훈 사무관(042-481-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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