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조달청장, ‘미래지향적 기획기능’ 등 인적 역량강화 주문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2월14일 충남 청양군 소재 ‘칠갑산 펜션 샬레’에서 본청과 지방청 과장급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조달 구현 및 물가안정 지원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추진한 시스템, 제도정비 등 하드웨어적 개혁이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창의력 증진, 전문성 확보, 미래지향적 기획 등 소프트웨어적 개혁이 필요하고, 시스템의 공정성을 넘어 운영의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연초에 개최한 것이다.
아울러, 최우선 국정과제인 ‘공정조달’과 물가안정‘을 내실있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대안마련과 굳은 결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조달정책 차원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워크숍이 마련 됐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이날 워크숍 특강을 통해 “조달의 기능이 과거 단순 계약에서 계약서비스로 확장됨에 따라 ‘지속성장 기반지원’ 차원에서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므로, 조달 담당자들의 인식개선과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계약 중심의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변화를 포용하여 인식의 신축성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이어 “조달이 공정성에 어긋나면 높은 조달가격으로 귀결되고, 결국 재정낭비와 물가상승은 물론 기업의 경영합리화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등 더 큰 문제가 잉태된다”면서 “특히 조달청의 쇼핑몰은 연간 7조원 가까이 거래되고 민간에 대한 기준가격 역할을 하는 등 시장파급효과가 지대하므로 원가자료와 가격자료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 물가상승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분임별 토론에서는 ▲ 공정조달 구현을 위한 방안 ▲ 물가안정을 위한 조달제도 개선 ▲ 나눔과 배려 실천 방안 ▲ 후진적 조달제도 ·관행 개선방안 ▲ 인력 및 업무의 신축성 제고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달청은 ‘정부조달의 공정성 제고’와 ‘공공조달을 통한 물가안정 지원’을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강화, 원자재 가격 상승 충격 완화 등 세부대책을 다양하게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토론에서 채택된 대책들을 추가하여 ‘공정조달과 물가안정’의 실천에 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문의 : 행정관리담당관 김성환 사무관(070-4056-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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