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조달청장 방문, 한국 전자조달 시스템의 베트남 도입 확대 협의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시범 도입한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공공조달 전반에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베트남 전자조달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4일 방문한 베트남 Le Van Tang 조달청장 일행을 맞아 베트남 전자조달 도입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3월8일 밝혔다.
베트남 조달청장은 이날 조달청 김명수 차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측이 제공한 시범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전자조달 확산계획을 밝히며, ‘조달청장의 베트남 방문과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 김명수 차장은 “베트남의 전자조달사업을 위해 조달청의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지난해 7월부터 하노이시, 전력공사 및 통신공사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어서, 베트남 대표단은 조달청의 콜센터 운영과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절차의 투명성 확보 방안에 관심을 갖고 상호 논의 후 콜센터 등을 현장 견학 했다.
조달청 김명수 차장은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이 베트남에 정착된 후에는 정보시스템 통합, 데이터 관리 및 유지보수 등 연관사업의 진출이 이어질 것” 이라면서 “향후 소프트웨어 산업 발달도 더욱 활성화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문의 : 국제협력과 유경숙(070-4056-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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