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비축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일본 대지진·중동사태 등에 따른 비철금속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3.30(수)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원자재비축분과위원회*를 개최하였다.
* 원자재 비축정책 방향 자문을 위한 위원회로 학계·산업계·연구소·금융계 등의 민간 원자재 전문가 12인으로 구성
* 일시 및 장소 : 3.30(수) 10:30, 서울지방조달청 3층 회의실
자문위원들은 일본 대지진·중동사태로 세계경제 회복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원자재 수요가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그 파급영향이 단기적이고 제한적이어서 세계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른 수요확대로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다만, 일본 원전사태, 중동의 민주화 시위 확산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원자재 가격변동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비철금속 가격상승 추세에 최근의 일본 대지진 및 중동 리스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위기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애로가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조달청에서 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배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상승 충격 완화를 위해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예정인 염가방출 기간을 연장하고, 방출한도량 적용주기를 현행 1주 단위에서 탄력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장경순 국제물자국장은 “일본대지진 및 중동사태가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피해소지를 최소화하고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철금속 시장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금년 상반기 원자재 성수기시 비축물자 방출을 확대하여 과도하게 시장이 급변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원자재총괄과 전태원사무관(070-4056-7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