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외국산 물품의 입찰 경쟁성 제고키로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4월 5일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칼자이스 등 약 70여 수요기관과 업체를 초청, ‘2011년도 외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월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자 구매규격 공개모집제도 확대 등 올해 조달사업계획 소개와 외자업체 및 수요기관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2011년도 4분기부터 경쟁으로 구매하는 모든 외자물품은 구매규격 공개모집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입찰의 경쟁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구매할 상품의 정보가 부족한 수요기관과 구매자 정보가 부족한 업체의 애로점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입찰의 경쟁성이 높아지고 구매 규격관련 시비도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3분기까지 수요기관이 나라장터에 발주계획을 입력하는 시스템(구매예정 품명 및 수량, 용도, 소요 시기, 개략적인 규격, 담당부서 및 담당자 등 입력)을 구축하고, 이 시스템이 규격 공모사이트와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각 기관의 외자 발주계획* 내용 중 경쟁품목은 규격공모 대상으로 자동전환**된다.
* 국가계약법시행령 제92조의2에 따라 계약담당공무원은 회계연도별로 분기별 발주계획, 계약체결 및 계약변경 내용과 특정조달계약으로 조달할 물품·공사 및 용역에 대한 조달계획을 지정정보처리장치(나라장터)에 공고
** 현재는 수요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규격을 공모하고 있음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조달청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의 불편·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입외자 일괄운송 및 적하보험제도 등 외자조달 관련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조달청 이종두 외자장비과장은 “이번 대화 모임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외자입찰의 경쟁성을 높이고,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외자장비과 이상도사무관(070-4056-7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