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미연방 조달청과 양국 정부조달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논의
코스타리카와는 중남미 지역 전자조달 공동 진출 위한 MOU체결
최규연 조달청장은 ‘11.5.3(화)~11(수)간, 한국 전자조달시스템의 본격적인 중남미 확산 및 한국 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페루, 코스타리카,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페루, 코스타리카와 전자조달 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국 연방조달청(GSA)과는 한국 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최규연 청장은 5월11일(현지시간) 미연방조달청(GSA) 마사 존슨 청장을 만나, 한-미 양국 기업의 정부조달시장 상호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면담에서 최 청장은 미국 연방조달 전시회에 한국 우수기업 전시관 설치를 제안하고, 양국의 정부조달 전시회 상호 참여를 확대하는 등, 우리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칠레 6개국 조달기관이 매년 개최하는 ‘정부조달 다자간 협력회의’의 참가범위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교역대상국으로 확대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최규연 청장은 이에 앞서 5월9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코스타리카 부통령(알피오 피바), 기획경제부 차관(멜라니아 누메즈), 그리고 전력통신공사 회장(에두아르도 도리얀)을 만나, 지난해 코스타리카에 수출된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중남미 지역에 본격 확산하기 위한 한-코스타리카 전자조달 공동 수출 방안을 논의한다. 면담에 이어 조달청은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ICE)와 ‘중남미 전자조달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진다.
*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0년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도입하여(1,017만달러) 현재 25개 정부기관이 이용하고 있음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코스타리카 수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를 중남미 지역 수출 파트너로 삼아 나라장터를 중남미 전역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페루] 최규연 청장은 5월5일(현지시간)에는 페루 리마에서 페루 조달청장(카를로스 로메로)과 ‘전자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조달청은 페루의 전자조달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고, 최근 체결된 한-페루 FTA의 정부조달분야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페루 조달청은 서신을 통해 “조달청이 개발한 전자조달 글로벌 브랜드인 나라장터를 페루에 소개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협력의향을 전달한 바 있다. 페루 조달청은 현재 운영중인 입찰공고 시스템(SEACE)을 보완, 종합적인 전자조달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 SEACE : 2005년부터 운영중인 페루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한국 나라장터(업체등록, 입찰공고, 입찰, 전자계약, 대금지급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와 달리 단순한 입찰정보만을 제공
* 문의 : 국제협력과 서강일(070-4056-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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