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 시설자재의 가격 검증(Feedback)System 연중·운영
앞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가격산정 시, 관련업체 의견이 직접 반영되게 된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공사원가계산 시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해, 조달청이 조사·공표한 공사용 자재 1만 1천여 품목에 대해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설자재 가격검증(Feed - back) System을 구축, 6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동안, 조달청은 정부발주 공사금액에 적용되는 시설자재(총 11,614품목)가격을 나라장터(정부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해 왔으나, 원자재의 급·등락, 급격한 환율변동 및 시중가격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정부 발주 공사비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일부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나라장터에 관련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가격 검증(Feed-back) System을 마련하고, 정부 공사금액 산정에 적용되는 모든 시설자재 가격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자재가격이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경우, 가격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향후 정부발주 공사비 책정에 적용하기로 하였다.
【주요 개선내용】
1) 공사용 자재가격에 대해 시장 거래실례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 해당업체나 협회 등은 나라장터에 접속*, 조달청 공개가격에 대한 가격변경 요청
* 나라장터(www.g2b.go.kr) → 가격정보 → 시설자재 가격조회 → 세부정보 확인 → 가격질의(관련 증빙자료 첨부)
2) 관련업계 등으로 부터 제시된 의견에 대해 수시 또는 정기 개최하는 ‘가격조사협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반영 여부 심의
3) 가격 심의결과는 즉시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공사비 책정에 반영해 적정공사비 산정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정부 시설공사의 공사원가 중 재료비의 공사비 비중이 높은 만큼, 공공 건설시장의 가격정보를 민간과 함께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문의 : 토목환경과 김대인사무관(070-4056-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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