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라장터 몽골정부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도록 적극 지원할 것”
최규연 조달청장(좌측)은 8월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Battur Davaakhuu 재무부 사무차관(우측)과 양국 정부의 조달분야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담을 갖고 ‘정부조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Battur Davaakhuu 사무차관은 “몽골 정부는 최근 정부조달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약 490만 불), 내년 1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면서 “특히 전자서명법을 포함한 조달관련 법률을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최 청장은 “조달청의 나라장터는 국제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면서“ 이미 베트남과 코스타리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와 경험이 있는 만큼 몽골에 전자조달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MOU 체결 후 몽골 방송사(TMB)와 가진 인터뷰에서 “ 전자조달 도입 초기 조달공무원과 기업의 저항이 많아 무엇보다 몽골 정부의 강한 의지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몽골과 같은 분산조달제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가 전자조달도입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목록정보와 상품 카탈로그 작성에 관한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최 청장은 이어 이날 오후에는 몽골 조달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우수조달물품을 전시하는 2012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에도 참관 방안 등 양국 조달시장진출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최 청장은 29일 우즈베키스탄과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및 양국 조달기업간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한후 오는 31일 귀국예정이다.
* 국제협력과 김경희주무관(070-4056-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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