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조달청장, 전자조달 등 조달행정 협력 조달업체 기술·사업협력 논의
(MOU 체결 및 정부조달협력위원회 개최 정례화) 국내 조달업체들의 해외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최규연 조달청장<사진 중앙>은 8.29일(월) 우즈베키스탄 재무차관(Bakhrom Ashrafkhanov)과 상공회의소장(Alisher Erkinovich)과 2시간에 걸친 회동을 갖고 ‘한-우즈벡 정부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이날 양국 정부는 조달기업의 기술과 사업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도입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한-우즈벡 정부조달공동협력위원회’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전자조달협력)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992년 구소련연합에서 독립한 이후 최근까지 약 4배의 경제성장을 거두면서 국민총소득(GNI)의 약 15%에 달하는 우즈벡 정부조달의 부패를 근절하고 공공조달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우즈벡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akhrom 우즈벡 재무차관은 “ 우즈벡의 전자조달수준은 아직 초보단계인 만큼 UN에서도 인정받고 해외에 수출된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도입하길 희망 한다”면서 조달청의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최규연 조달청장은 “우리는 그동안 베트남, 몽골, 코스타리카 등에 나라장터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경험을 토대로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전자조달 도입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사업 초기단계에서 예상되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 재무차관은 조달청을 벤치마킹한 조달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으며 조달청장은 양국 조달기업의 상호 조달시장 진출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 개최를 제안했다.
* 국제협력과 김경희주무관(070-4056-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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