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앙아시아·유럽 등으로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조달시장 진출 마켓팅 강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시장개척단 활동을 확대하고, 마켓팅과 해외홍보를 강화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같은 방침은 지난 3월 베트남·인도네시아 조달시장 개척 활동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지난 3. 26~30 까지 민·관합동으로 추진한 동남아 조달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양국 정부기관·기업들과 거래 상담회를 주선, 총 152건(1,800만불 상당)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 베트남 : 75건(1,300만불 상당) 상담, 인니 : 77건(500만불 상당) 상담
동 행사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조달청, 하노이 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들과 정부납품 경험이 있는 공급업체가 참가하는 등 활발한 거래상담과 관계구축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참가기관 : 베트남(조달청, 통신공사, 북베트남 공항공사, 산림청, 전력공사 등), 인니(조달청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조달청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4. 19~21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에 해외진출관을 운영하여,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와, 외국의 조달공무원을 포함한 해외바이어와 상담회를 갖는다. 5. 15~17 개최되는 ‘미국 정부조달 박람회(GSA Expo)’에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우수 중기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미국의 구매담당공무원 및 기업인과 상담도 주선한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유럽에 민관합동 조달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한다.
또한, 해외 조달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조달시장을 조사·분석하여 유망한 품목과 해외바이어에 대한 정보, UN 등 국제기구의 입찰 참여 관련 정보 등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 UN의 국제입찰규모는 연간 138억달러(‘09년도 기준) 정도이며, 우리 정부의 UN 분담금은 약 2% 정도이나, 우리기업의 점유율은 약 0.24%에 불과(미국 7%, 인도 4.2%, 스위스 4.2%, 프랑스 4.6% 등)
아울러 우수 중기제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1,100여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담과 견적제출 등이 가능하여, 우리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의 거래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통합 영문홈페이지에 포함될 제품수 약 1,100개 제품(우수조달물품 900개 제품, MAS 200개 제품)
* MAS(Multiple Award Schedule)란? 조달청이 다수의 업체와 각종 상용 물품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공공기관에서 별도의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하여 쉽게 구매하는 제도
한편, 이러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법적·제도적 기반도 보강할 계획이다.
민형종 차장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 활동이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기술력 있는 우수 중기제품이 해외조달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청,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해외조달시장진출진흥TF팀 하인수 서기관(070-4056-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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