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조달청장,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 가져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6월1일(금) 오전 11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전수혜)와 (주)케어(대표 최선희) 등 9개 여성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달청의 “기업경영 현장 목소리 듣기”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벤처기업인들을 만난데 이어 개최한 것으로, 여성기업인들이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어 여성기업을 위한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우리나라의 특성 상 여성기업인들이 경영현장, 특히 판로 확보와 관련해서 겪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하고, 여성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전 산업에 걸쳐 여성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비중은 38.4%에 달하지만 제조업은 18.1%, 건설업은 11.9%에 그치고 있다”고 말하고,“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상대적으로 여성에 대한 벽이 낮은 공공부문, 특히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여성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청장은 “여성기업도 정부의 지원 정책에 안주하려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기술·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성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 인용한 통계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11년 중소기업 현황 자료(사업체 수 기준, 대표자 성별 기준)
한편, 조달청이 여성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규모는 전체 조달사업(물품구매, 용역 및 시설공사계약)의 5.4%(’11년 기준 332,937억원 중 18,037억원)에 달한다.
* 문의 : 기획재정담당관 안경훈 사무관(070-4056-7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