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수학여행·수련활동 업체 선정 나라장터 클릭한번으로 ‘OK’
학교별 맞춤형 수학여행 손쉽게 선택 … 업체 서비스 개선효과 기대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선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게 됐다.
*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상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이용기관과 계약업체와의 거래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
그동안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을 위해 일일이 수의계약 또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MAS계약제도*를 통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업체 진입기준 완화 및 단일상품(숙박) 추가공급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시행시기 또한 2012년 상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련시설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6월에는 제주도 수학여행 패키지계약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 수학여행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
각급 학교에서 자주 이용하는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에 대하여 조달청이 다수 업체의 납품능력과 가격을 심사하여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하면, 학교에서는 예산과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여행사, 수련시설 및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제도
수학여행·수련활동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집행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 여행코스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 검토한 후, 여행상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행정소요 일수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교육청에서 권장하고 있는 1?3개 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여행(2천만원이하)이 본격 실시될 경우 바로 업체선정이 가능하여 계약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이 더욱 단축된다.(1~2일)
또한, 납품금액 2천만원 이상의 경우 5개 이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2단계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제도 : 구매예정금액이 일정금액(학교는 2천만원) 이상인 경우 5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평가 후 최종 납품대상 업체 1개사를 선정하는 제도
이와 같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여행사, 숙박업체 및 수련시설을 선정할 경우 방문 수주활동 및 Off-Line계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되어 있는 다른 업체와의 서비스 수준을 비교해 단점을 보완, 개선할 수 있으며, 또한, 각급 학교의 계약담당자와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고, 계약가격의 공개로 거래의 투명성이 기대된다.
조달청은 그러나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여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가격을 보장할 방침이다. 수학여행은 차량, 숙박, 식사 등 학생의 안전과 위생에 직결되므로 2단계경쟁 시 가격제안 하한선(계약금액의 100분의 90)을 설정하는 한편, 수행여행이 끝나더라도 수요자인 학생들을 통해 해당 업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약조건 위반, 부실 서비스 제공 여부를 조사해 적발업체는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이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야 하는 서비스상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공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앞으로 운영실적 평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여행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쇼핑몰구매팀 강윤교 사무관(070-4056-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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