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턴키 심의위원 참석 공정·청렴 심의 다짐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7월25일 오후 KTX 대전역사에서 ‘조달청 설계심의 분과위원 청렴 다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달청 2기 심의위원 50명이 참석, 로비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청렴한 설계 심의 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턴키 공사 설계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과 업체 간 금품 수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심의위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조달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워크숍의 주요 내용도 심의위원과 업체간 접촉 금지를 위한 최근의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안내하고, 국토해양부 이화순 기술안전정책관을 초빙, 올바른 설계심의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화순 기술안전정책관은 “엄정하고 공정한 설계심의만이 턴키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 심의위원들과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져 청렴한 직무수행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면서,“개인의 도덕성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제도적 측면에서 모든 입찰참가자가 로비가 아닌 기술로 평가받는 턴키 입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소속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달청의 시설공사 Total Service*를 통해 집행되는 연간 1조 4천억원 규모의 턴키·기술제안입찰 공사의 설계심의를 수행하고 있다.
* Total Service :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
* 하반기에는 ‘경찰대학 지방이전사업(2,200억원)’을 포함하여 5~6건의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전담
* 문의 : 시설기획과 조영섭 사무관(070-4056-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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