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대비 46% 증가 … 국제 생산량 감소·국내 수요 증가 원인
조달청(청장 강호인)에서 비축하고 있는 납(鉛, Pb) 방출량이 국제 생산량 감소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조달청 납 방출량은 1,914 톤으로 최근 3년 동기 평균 대비 96 %, ‘11년 대비 46 %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가격 하락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대체재인 재생 납 가격도 강세를 보여 조달청 고(高) 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가격 하락과 수익 악화로 주요 납 광산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특히 북미 최대의 Herculaneum 제련소가 연방정부의 환경 규제 및 제련소 화재 등으로 오는 2014년 폐쇄될 예정이다.
* 세계 납 생산량(ILZSG, 국제납·아연연구학회) : 384만톤(‘09년 1?5월) → 411만톤(’10년) → 433만톤(‘11년) → 410만톤(’12년)
반면, 국제 축전지 수요 및 생산 증가로 국내·외 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高) 순도 납의 대체재인 재생 납의 국제가격 강세**로 재생 납 수입이 감소***하여 조달청 고(高) 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최근 5개년 납 국내 수요량(비철금속협회) : 30만톤(‘08년) → 35만톤(’09년) → 38만톤(‘10년) → 41만톤(’11년) → 47만톤(‘12년전망)
** 재생 납 프리미엄 : $80?90/톤(‘12년초) → $140?150(’12.7월), 재생 납의 主 원료인 폐축전지 가격 : 76만원/톤(‘09년말) → 95만원(’10년말) → 111만원(‘11년말) → 107만원(’12.7월) *** ‘12년 월별 재생 납 수입량(비철금속협회) : 9,875톤(‘12.1월) → 9,962톤(2월) → 6,634톤(3월) → 8,448톤(4월) → 4,999톤(5월) → 5,699톤(6월)
조달청은 납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 까지 비축재고(약 12천톤)를 활용하여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납 방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달청 판매 프리미엄(운송비, 보관비용, 수수료 등)도 시장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 조달청 방출량 : 106톤(‘12.1월) → 171톤(2월) → 122톤(3월) → 25톤(4월) → 206톤(5월) → 654톤(6월) → 374톤(7월) → 667톤(8월)
** 시장 프리미엄 : $165/톤 ↔ 조달청 방출 프리미엄 : $120/톤
더불어, 방출 확대에 따른 비축재고 감소를 보충하기 위한 납 구매·비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 최근 5개년(1?7월) 조달청 구매량 : 6천톤(‘08년) → 1.5천톤(’09년) → 0.5천톤(‘10년) → 0톤(’11년) → 2천톤(‘12년)
* 문의 : 원자재비축과 윤대식 사무관(070-4056-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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